미군 관계자가 러시아 군이 하르키우 지역을 우크라이나에 내주고 철수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군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군이 하르키우 지역서 영토와 장비를 포기하고 국경을 넘어 귀국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남쪽과 동쪽서 영토를 찾기 위한 노력을 보며 "그들이 열심히 싸우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지역 3분의 1 이상을 수복했다고 발표했고, 러시아 국방부도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퇴각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해당 관계자의 발언은 주말에 우크라이나 군이 전세를 반격하면서 시작됐다"며 "우크라이나 군은 하루 동안 20개 이상의 마을을 탈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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