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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印尼 자카르타 주지사, "EV 장려는 교통정체의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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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 쥰이치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9-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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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시내를 달리는 공공버스, 트랜스자카르타의 전동버스 (사진=트랜스자카르타 트위터)]


인도네시아의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는 전기차(EV) 이용 장려가 주 내 차량증가로 이어져 교통정체가 더욱 심화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을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촉진이 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자 자카르타 포스트가 전했다.

 

아니스 지사는 이미 2대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EV를 구매한다고 기존 소유 차량을 꼭 처분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사례를 들며, EV 이용 장려로 시민들의 소유차량만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에게는 자가용차가 아닌,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공공버스에 전동버스 도입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통분야 전문가인 토리 차요노 인도네시아대학 교수는 부유한 가정은 자동차 컬렉션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며, 소유차량을 동시에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개인소유 EV 대수 증가가 교통정체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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