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0일부터 11월 초까지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식 제고와 경영 도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ESG 실천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ESG 개념 확산으로 공급망 내 환경 관리, 사회적 책임경영 등을 요구받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잠재적 리스크로 인식하는 것을 넘어 기업 여건에 맞는 실천방안을 마련하도록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법무법인 지평, 한국표준협회 등 현장에서 중소기업 ESG 컨설팅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 사례중심으로 각 업종별 특성에 따른 주요 이슈와 대응방안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청주 등 5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각 지역 및 업종별로 중소기업에 필요한 내용과 ESG 관련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장에서의 질의응답 내용 등을 취합해 기업의 의견과 지역‧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제작하거나 온‧오프라인 강의에 활용하는 등 추후 ESG 경영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유형별로 맞춤 지원할 방침이다.
오지영 중기부 미래산업전략팀장은 “ESG 경영 도입을 위해서는 ESG 경영이 부담스러운 것이 아닌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ESG 경영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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