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박물관은 576돌 한글날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제30회 특별전 '세종의 문자 계획, 훈민정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물관 1관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 특별전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귀중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세종실록과 훈민정음 해례본(병풍본)이 전시되고 혜경궁 홍씨, 효의왕후, 청연공주, 명성황후 등의 한글 편지가 소개된다.
전시 유물과 자료는 국립한글박물관을 비롯해 수원화성박물관, 여주박물관, 청주고인쇄박물관, 산림과학박물관, 한글학회, 서울대 의학박물관, 외솔회, 국립고궁박물관 등에서 대여했다. 특별전에 전시되는 유물은 모두 50점이며, 박물관 자체 소장품 2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올바른 한글 사용과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 및 그 위대함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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