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해 오징어 가공업 노동력 확보하겠다"

  • 7개 업체에 21명 도입 가공업체 일손 부족 해결

  • 계절근로자의 이탈 방지 및 인권보호 위해 지속적 점검과 교육 진행

이병선 속초시장 모습 [사진=속초시]

강원도 속초시가 겨울철 오징어 건조·가공 분야에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21명을 입국시켜 관내 7개 업체에 배치했으며 이들 근로자는 내년 2월까지 4개월 간 오징어 할복 및 건조작업에 투입된다.
 
속초시는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가 관내 가공업체 일손 부족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고용 기간 동안 계절근로자의 이탈 방지 및 인권보호를 위해 지속적 점검과 교육을 진행하고 이번 달 말까지 마약검사와 외국인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49명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가공업체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발생 시기인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중단되어 오징어 건조·가공업체의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내국인이 기피하는 오징어 가공업의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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