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배론성지, 천주교 성지순례 거점 관광지로 재탄생

  • 원주·횡성과 247㎞ 연결…2024년까지 치유순례 프로그램 추진

제천 배론성지에서 천주교 성지 순례길 개통식이 열렸다. [사진=제천시]



제천 배론성지에서 천주교 성지 순례길 개통식이 열렸다.

충북 제천시는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과 함께 천주교 성지와 사적지, 자연유산 등 15개 구간 총 247㎞를 잇는 순례길을 개통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포함 19억5000만원을 투입해 관광편의시설과 천주교 성지 관광 순례길 등 배론성지 인근 인프라 조성을 추진해왔다. 또 제천시는 순례길 운영 활성화를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치유순례 프로그램 운영과 안내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배론성지는 제천 10경 중 하나로 한국 천주교회에서도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배론성지의 종교적 의미 확산과 함께 순례길이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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