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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베트남 호치민시 메트로 1호선, 개찰기 개정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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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10-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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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호치민시 교통국은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도시철도(메트로) 1호선(1구 벤타인 시장-시 직속 투득시 수오이띠엔 공원)의 자동요금 수수시스템(AFC) 개정작업을 보류한다는 방침을 시 인민위원회에 전했다. 22일자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현재 정비가 진행되고 있는 자동요금 수수시스템은 12년 전에 설계돼, 학생 등의 할인이 반영되지 않으며, 비접촉식 IC카드가 버스 등 타 교통기관과 공통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결함이 있어, 사업주체인 호치민시 도시철도관리국(MAUR)이 시스템 개정을 제안했다.

 

교통국은 이번에 개정작업을 하지 않는 이유로, 시스템 변경을 위해 1590억 동(약 640만 달러, 9억 4520만 엔)의 추가비용이 소요되며, 엔 차관을 공여하는 일본정부・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의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개정작업에 착수하면 내년 개통 일정이 재차 연기된다는 점 등을 고려, 현 단계에서 시스템을 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시스템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해외로부터 기술을 도입해야 하며, 다른 시스템과의 호환 등 기술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도 이번에 개정작업을 보류한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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