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눈으로 바라본 멸종위기종...LG헬로비전 어린이 영상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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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1-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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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미디어 교실 프로그램으로 실습 교육

  • 환경·생물다양성 주제로 뉴스, 다큐 등 직접 제작

  • 우수작품 '온달이야기' 지역채널 통해 송출

LG헬로비전 어린이 미디어 교실을 통해 제작 실습을 하는 모습.[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어린이 미디어 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만든 뉴스와 콘텐츠로 '헬로 어린이 영상제'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 미디어 교실은 LG헬로비전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상제에는 목포, 김해, 부산 기장 등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지구를 살리는 느티나무 뉴스', '상괭이와 바다', '6도의 멸종', '황새야 놀자' 등 총 9편의 영상을 출품했다. 이 중부산 온천천 수달 이야기를 담은 '온달이야기'가 LG헬로비전상을 수상했다.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영상은 지역채널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다.

올해는 '환경'과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약 3개월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환경 교육 △미디어 교육 △오픈스튜디오 견학 △헬로 어린이 영상제 등 이론과 실습의 적절한 조합으로 구성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기후변화와 지역 멸종위기종에 주목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스스로 고민하고 다양한 장르로 표현했다.

어린이들은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스토리텔링을 기획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촬영과 영상 편집은 물론, 소품 준비와 캐릭터 제작까지 모두 어린이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지난 8월에는 김해 오픈스튜디오를 방문해 실제 방송을 제작하는 공간에서 직업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 PD, 방송작가, 아나운서, 촬영감독 등 다양한 미디어 관련 직업을 경험했다.

온달이야기를 제작한 금쪽이들 팀은 "부산의 멸종위기 동물을 찾다가 근처 온천천에서 수달이 발견됐다는 기사를 보고 수달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영상을 만들 때는 힘들기도 했지만, 완성본을 보니 뿌듯하고 오랫동안 남을 기억이 됐다"고 전했다.

이수진 LG헬로비전 ESG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의 다양한 생물종에 관심을 가지고 기획부터 출연, 촬영, 편집 등 많은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채널의 인프라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미디어 소통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8월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각 지역별 멸종위기종을 선정해 기획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도심 속 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야생조류 충돌방지' 캠페인과 꿀벌 서식지를 위한 '지구 좋아 산책' 캠페인 등 임직원과 지역민이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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