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2일 밀양 호텔아리나에서 2022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 훈련을 워크숍 형태로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생물테러감염병 유입의 실제 발생 상황에 대비해 밀양경찰서, 밀양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은 사전에 개발한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훈련 시나리오를 통해 생물테러 대비․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 등을 목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살포하는 테러이며, 소량으로 다수의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날 훈련은 생물테러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 방법을 숙지하고, 실제 출동 시 착용할 보호구 착·탈의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생물학적 테러전 등 비상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실습형 훈련을 통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정확하게 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 보건소가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방역지침과 사회적거리두기를 잘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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