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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싱가포르 외교장관, "미얀마 문제 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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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모모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11-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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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싱가포르 외교부 페이스북]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은 1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원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미얀마 문제가 향후 수십 년에 걸쳐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아세안이 곤란한 결정을 내릴 때가 됐다면서 향후 2주간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아세안이 직면 문제 중 하나로 미얀마 문제를 언급. 아세안이 요구한 폭력의 중단, 아웅산 수치 국민민주연맹(NLD) 당수 등 민주파 지도자 석방, 군부와 민주화지도자 간 대화가 여전히 실현되지 않고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미얀마 군부는 역사적으로 고통과 고립에 강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문제해결까지 수십 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미얀마 문제가 지속적으로 아세안에 위기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얀마 국민들의 고통완화는 아세안의 지속적이며 시급한 요구사항이라고 강조하며, 아세안이 곤란한 결정을 내릴 때가 됐다며 향후 2주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주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세안은 지난달 27일 미얀마를 제외한 9개국 외교장관이 모여, 지난해 4월 임시정상회담에서 합의한 5개 항목 이행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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