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군포산업진흥원 조직 정상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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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2-11-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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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석 원장 선출, 조직 역량·업무 효율성 진단 필요 제기

[사진=군포시의회]

경기 군포시의회가 관내 군포산업진흥원 조직의 빠른 정상화를 주문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10일 시의원들은 제264회 임시회 조례·기타안건 심사특별위원회에서 2023년도 (재)군포산업진흥원 출연계획 동의안을 심의하는 과정 중 사업·추진 예정 용역의 적절·효율성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상현 의원은 “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각종 교육사업의 효과가 크지 않고, 민간 자원 활용 지원 전환이 더 효율적으로 생각된다”며 “규제나 제도 개선 기능 강화 등 산업진흥원 역할 재정립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신금자 의원은 “지난 5월부터 공석인 산업진흥원 원장 채용 절차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투명한 절차로 전문가 채용이 시행돼야 하며, 나아가 직원의 전문성 향상까지 같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군포시의회]


신경원 의원(부의장)은 “출연계획에 경영개선 진단 용역 발주 계획이 있는데, 자체 분석을 먼저 수행할 수 있음에도 용역을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담당 조직이 있음에도 용역에 의존하는 것이라면 인적 쇄신까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올해 내 신임 원장 채용 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2023년 1월 중에는 새롭게 산업진흥원 체제를 정비하고, 의회의 지적·주문 사항을 반영해 운영 방식에 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9일과 10일 총 28건의 조례 및 기타 안건 심의를 마쳤고, 11일부터 2023년도 군포시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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