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복지관에 따르면 동해교회 청소년부는 묵호노인종합복지관 봉사단체로 등록되어 활동 중이며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되는 ‘따뜻한 온돌나눔 연탄지원 봉사활동’으로 총3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동해교회 복지위원회 사회복지팀의 후원으로 진행되어 복지관 어르신께 겨울철 따뜻한 온기를 선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수혜자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하시고 외롭게 홀로 지내시는 분으로 “동절기 난방비 걱정으로 마음이 불안했는데 쌓인 연탄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창일 학생은 “연탄 봉사가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소외된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인사하며 연탄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찼다”고 전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 염규성 관장은 “연탄나눔 봉사활동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낼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해교회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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