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6년부터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 관계기관과 시민이 합심해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시민참여 운동으로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고 11월 21일 밝혔다.
그 결과 지난해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교통사고 통계(’77년) 이래 역대 최저인 79명으로 이는 교통사고 특별대책 시행 첫해인 2016년 대비해 절반(158→79명)이나 감소했고, 타 도시와 비교하면 교통사고 사망 감소율이 1위에 해당하며,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국 16위로 최저수준에 도달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도 10월 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는 56명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15.2%나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에 박차를 가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시민 행복 대구를 만들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경찰청 청장 김남현, 도로교통공단 대구지역 본부장 권기환은 11월 21일 오후 2시,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다목적홀에서 ‘2022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모두의 약속! 차보다 먼저, 보행자 안전 최우선, 교통안전 나부터’를 구호로 교통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무사고 운전자를 시상 격려하고, 시와 구․군, 시의회, 교육청, 경찰청청, 교통 관계기관·단체,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결의를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주제로 한 ‘레이저 클론 퍼포먼스’와 ‘어린이 교통안전 그림 전시회’, ‘교통사고 사례 사진 전시회’, ‘작은 음악회’,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공동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시민 행복 대구를 만들기 위해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시민 협력으로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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