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에 대한 심문은 23일 오후 2시 10분부터 형사항소4-1부(양지정 전연숙 차은경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남욱,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이달 19일 구속됐다.
정 실장은 2015년 2월 대장동 사업자 선정 대가로 민간업자 김씨의 보통주 지분 중 24.5%(세후 428억원) 등 개발 이익의 일부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공동으로 받기로 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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