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 10월 수출액 전년동월 대비 4.6% ↑...45억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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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웅 기자
입력 2022-11-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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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비 반도체 18.6%, 자동차 233% 증가

  •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철강판, 무선통신기기 순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22일 올해 10월 인천 소재 기업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증가한 4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0월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감소한 것에 비하면 인천 수출 기업들은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인천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월 수출 실적을 보면 △주요 품목별 증가율은 반도체(18.6% 증가), 자동차(233% 증가)이며 △수출품목(비중)으로는 반도체(34.4%), 자동차(13.7%), 의약품(6.1%), 철강판(4.5%), 무선통신기기(4.5%) 등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주요 수출국(비중)으로는 중국(34.1%), 미국(18.2%), 베트남(7.7%), 일본(2.8%), 멕시코(2.6%) 등의 순이다.
 
또한 인천의 연간 수출액(누계)은 올해 10월 현재까지 45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기록한 역대 연간 최대 수출 실적인 460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인천시의 수출 실적이 타 지역 대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증가율이 높았고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인천시의 대면마케팅 전환 등 발빠른 대응 결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수출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탄력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2022년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6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이를 토대로 △해외 판로개척 △수출 인프라 확충 △중국 마케팅 지원 등 3개 분야 38개 사업을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 등 협력기관과 협업해 관내 중소기업 320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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