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적극적인 감산 필요… 목표주가↓ [삼성증권]

[사진=아주경제 DB]


삼성증권은 2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업황부진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2023년과 2024년 상환해야 할 부채는 대략 연간 4조원 수준이다. 연간 13조원 수준의 감가상각과 5조원 수준의 내년 예상 영업적자를 감안하면 8조원의 설비투자는 영업 현금흐름에서 조달할 수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7조원 규모이기 때문에 돌아오는 부채를 일부 롤오버하거나 조달한다면 크게 문제될 가능성은 적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는 제조된 제품의 약 80%를 판매하고 나머지는 재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계 모두의 공조가 절실하지만, 눈치보지 말고 더욱 적극적인 감산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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