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중국 칭화대, '제16회 한·중 세미나' 온라인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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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2-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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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수교 30주년,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의 미래를 논하다

[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 이하 자치인재원)은 오는 12월 1일 중국 칭화대학(淸華大學)과 공동으로 ‘제16회 한․중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칭화대학은 1911년 설립된 중국 최고의 과학기술 특화대학으로,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층 인사를 다수 배출하고 중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한·중 세미나는 자치인재원과 칭화대학 간 체결한 양국 공무원의 역량 강화 교류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2007년 첫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두 기관이 서로 번갈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한·중 세미나에서는 '한·중 수교 30주년 지방정부의 교류·협력 회고와 미래'를 주제로 지역 균형 발전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지방정부 교류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며, 여기에는 양국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1분과(세션)에서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 2분과(세션)는 △지방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성과와 전망, 3분과(세션)는 △미래지향적인 한ㆍ중 지방정부 교류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양측의 발표와 토의가 각각 진행된다. 

참석 주요인사로, 중국에서는 리우쩐 칭화대 계속교육학원장을 비롯해, 주쉬펑 칭화대 공공관리학원 교수, 멍톈광 칭화대 사회과학학원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한국 측으로는 류임철 자치인재원장을 비롯해, 이승종 서울대 명예교수,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 김영미 상명대 교수(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백범흠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사무차장, 김대식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국장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 공무원 등도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자치인재원은 이번 한·중 세미나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만큼, 그간 양국이 추진한 지방정부 정책 성과와 미래 발전방향 등에 대한 상호 공유와 논의를 통해 공동의 이익이 되는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그동안 한·중 세미나는 양국 정부의 공동이익 증진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세미나가 양국 지방의 교류협력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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