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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감도. [사진=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민선 8기 괴산군은 특색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기존의 관광지를 활성화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괴산 산림정원, 골프장, 리조트 등 5000억원 규모의 ‘괴산 휴양‧관광‧레저타운’을 칠성면 송동리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괴산군의 76%를 차지하는 산림을 활용한 관광에도 나선다.
장연면 송덕리 일원에 1691억원을 투입해 박달산 자연휴양림, 산림 레포츠 시설, 골프장 등을 포함한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군은 박달산 자연휴양림에는 산림레포츠 시설을 조성해 산림 체험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인근 장연면에 목재 건축 실연사업과 연계해 산림휴양 관광과 일자리 창출까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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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감도. [사진=괴산군]
기존 관광지인 산막이옛길, 쌍곡·화양구곡에는 둘레길을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괴산군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는 70억원을 들여 2.3㎞의 순환형 생태 휴양길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연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쌍곡계곡에는 80억원을 투입해 탐방로(7.7㎞), 전망대, 쉼터 등 생태 탐방길을 조성하고, 화양구곡에는 30억원을 투입해 선유동 신선길(1.5㎞)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불정면 목도와 연풍면 수옥정은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 시설을 확충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조성해 인근 소재지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은 아름다운 산과 깨끗한 계곡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기존 관광자원을 업그레이드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괴산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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