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BIZ] 대전시, '베트남 신흥 경제 거점' 빈롱서 K-비즈니스 세일즈

  • 대전시의회 대표단, 빈롱성 인프라 현장 직행

  • 첨단기술·물류 결합한 메가 경제권 형성"

응우옌 쭉 선 빈롱성 당위원회 상무위원이자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통신사
응우옌 쭉 선 빈롱성 당위원회 상무위원이자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빈롱성 공식홈페이지]


대전광역시가 베트남의 신흥 경제 거점인 빈롱성과 손잡고 'K-과학기술'의 동남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대전시의회 대표단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빈롱성을 방문해 투자·무역 연결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 예산 3조5000억 동(약 2000억 원)이 투입된 푸투안 산업단지(공단) 등 핵심 물류 인프라를 직접 점검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물꼬를 텄다.

특히 지난해 양 지역 간 무역액이 전년 대비 16% 이상 급증하며 1억 달러 시대를 활짝 연 가운데, 이번 방문에 동행한 대전 지역 기업인들은 현지 수출입 기업과의 1:1 매칭을 통해 첨단 가공 산업 및 서비스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양측은 행정 절차 간소화와 파격적인 투자 지원을 약속하며 단순한 우호 관계를 넘어 서로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대전시의회 대표단은 지난 11일 오전 빈롱성 인민위원회를 방문하고 성 지도부와 공식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응우옌 쭉 선 빈롱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환영의 뜻을 전한 가운데 대전시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다수의 한국 기업 대표들이 동행하여 협력의 실효성을 높였다.

양측 지방자치단체 지도부 대표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빈롱성 공식홈페이지
양측 지방자치단체 지도부 대표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빈롱성 공식홈페이지]


대표단은 빈롱성 지도부의 따뜻한 환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향후 대전 지역 기업들은 물론 한국 기업 사회 전반에 빈롱성의 우수한 투자 환경과 성장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선 부위원장은 빈롱성의 지리적 요건과 투자 유치 방향을 상세히 설명하며, 행정 절차 간소화와 투자 환경 개선을 지속해 대전의 파트너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12일 오전에는 빈롱성 인민위원회 주관으로 '대전시 투자 및 무역 연결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는 황경아 대전시의회 부의장과 20여 개의 관련 기업인, 양측 지도부 및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선 부위원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빈롱성과 한국 간의 무역 규모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빈롱성의 대한민국 수출액은 1억68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73% 증가했고 수입액 또한 1억2440만 달러를 기록해 20.5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 과정에서는 가공 산업과 첨단 기술, 무역, 서비스, 그리고 사회복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대표단은 회의장에 마련된 빈롱성 기업 제품 전시 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현지 산업 현황을 살폈고 현장에 참여한 기업인들과 정보를 교환하며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아울러 대표단은 13일 오전에 후이틴팟 수출입 유한회사와 푸투안 경제구 관리위원회를 잇달아 방문하고 푸투안 산업단지의 인프라를 직접 시찰했다. 산업단지에 있는 후이틴팟 수출입 유한회사 측은 자사 제품의 70% 이상이 이미 한국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는 경영 현황을 보고했다.

현장을 확인한 대전시 대표단은 해당 제품들이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적합하다고 평가하며 향후 대전시를 포함한 한국 전역에서의 수입 및 활용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호찌민시에서 약 80km 거리에 위치한 푸투안 산업단지는 수로와 도로 교통의 요충지로 우수한 물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양측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지역 개발과 인력 양성, 사회 서비스 및 기업 네트워크 구축 등 다방면에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를 통해 빈롱성과 대전시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서로의 발전을 견인하는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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