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달 입국자 시설 격리 폐지에 위안화 강세

  •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7일) 6.9546위안…가치 0.4% 상승

위안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7일 중국 위안화는 내달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중국 입국자 시설 격리를 폐지하겠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79위안 내린 6.954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4%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위안화 강세는 중국 당국의 방역 완화 조치에 따른 결과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무원 합동방역기구 등 방역 당국은 다음 달 8일 자로 코로나19에 적용해온 최고 강도의 '갑(甲)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로 26일 결정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4007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2391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4003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83.18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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