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무식은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대신 롯데온은 전 임직원 1000여 명 집으로 음료, 주류, 과자 등으로 구성된 ‘홈술 키트’를 선물했다.
비대면 종무식에는 나영호 롯데온 대표이사를 비롯해 직원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롯데온 실적, 내년 계획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올 한 해 성과도 공유했다. 올해 롯데온 성과의 핵심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전환으로 나타났다. 온앤더뷰티 등 각 버티컬 서비스의 성공적인 오픈에 힘입어 뷰티, 명품, 패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두 자릿수 이상 신장률을 기록했다.
나 대표는 올해 실적 개선에 큰 성과를 낸 마트 배송 효율화, IT기술 내재화 등에 힘입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제로 임직원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콩트도 직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기업용 메시징 플랫폼인 슬랙(Slack) 도입 이후 협업이 용이하고 수평적이고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 사례 등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다.
김근형 롯데온 컬처팀장은 “올 한 해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내년 목표를 다짐하는 자리로, 비대면임에도 많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추가해 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