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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유안타증권은 2일 현대제철에 대해 생산과 판마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계절적 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생산과 판매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9월 하순 이후 약 2개월 동안 진행됐던 당진제철소 부분 파업은 11월 하순 유보되어 12월 이후 생산은 정상화됐다"며 "공장 대보수와 화물연대 파업 영향도 4분기까지만 영향을 미쳐 내년 1분기부터는 전체적인 생산이 정상궤도에 올라올 것"이라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인상했던 차강판 가격은 올해 상반기 중 동결 혹은 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한다"며 "하반기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반기 대비 하락하며 차강판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판재류 중 판매 비중이 높은 차강판 가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봉형강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낮은 밸류에이션이 당장의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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