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고 강당에서 열린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한 조합원 총 449명 중 395명의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방배신동아는 3746억원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총 843가구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단지명으로 ‘오티에르 방배’를 제안했다. 오티에르 방배의 외관 설계는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설계한 ‘저디(JERDE)’가 맡았고, 조경은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스토스(STOSS)그룹’이 맡았다.
또 강남 최장 길이인 120m 듀얼 스카이워크를 단지 최상층에 반영했으며 가로 3m, 세로 6m의 초광폭형 주차공간은 가구당 2.4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한성희 사장 취임 이후 주택 사업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첫해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7456억원 수주에 이어 2021년 도시정비 신규 수주 4조21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2022년 4조5892억원을 거두며 도시정비 신규 수주 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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