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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태국 트루머니, 미얀마 제휴기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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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모모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1-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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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루머니 페이스북]


미얀마에서 전자결제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태국의 트루머니 미얀마는 제휴기업을 미얀마 재벌 에덴그룹 산하 미얀마에이팩스뱅크(MAB)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존 제휴기업인 아시아그린개발은행(AGD)이 군부와의 연관 등으로 미국의 제재대상 기업에 지정된 것이 이유로 보인다.

 

트루머니 미얀마는 지난해 MAB와 제휴해 모바일 금융서비스 제공 인가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취득했다. 지난달 16일 제휴처를 AGD에서 MAB로 변경했다. 에덴 그룹의 칫카인 회장은 민주파 지도자 아웅산 수치와 가까운 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AGD는 미얀마 재벌 투 그룹 오브 컴퍼니 산하기업으로, 지난해 3월 미국의 제재대상으로 지정됐다. 투 그룹의 대표도 미국 등의 제재대상이다.

 

2014년 11월에 설립된 트루머니 미얀마는 2015년 미얀마 서비스를 개시했다.

 

‘트루머니’를 운영하고 있는 태국기업 어센드 머니는 태국의 첫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유니콘(기업가치가 높은 신흥기업)이다. 태국과 미얀마를 비롯해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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