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SK지오센트릭, 英 플라스틱에너지와 열분해 공장 건설

[사진=플라스틱 에너지 홈페이지]

SK지오센트릭은 영국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기업 플라스틱에너지와 울산에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5년까지 SK지오센트릭의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울산 ARC)에 아시아 최대규모인 연간 6만 6000톤 규모의 열분해 공장(부지면적 약 1만 3000㎡)을 건설한다. SK지오센트릭은 또한 자사기술을 적용한 연간 10만톤 규모의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도 울산에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폐플라스틱에서 열분해로 기름을 추출하는 열분해유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연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수도권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한 사업확대도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 확대

SK지오센트릭은 미국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 캐나다의 재활용 페트병 제조사 루프 인더스트리 등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와는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 및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PP) 추출 기술에 대해 협력하며, 루프 인더스트리와도 페트병과 플라스틱을 원래 원료 상태로 분해하는 ‘해중합’ 기술에 관한 파트너협정을 체결했다.

 

SK지오센트릭은 이들 재활용 기술의 집약을 통해 효율적인 플라스틱 재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