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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캄보디아 부패인식지수 150위… 전년보다 다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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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 나오히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2-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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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투명성기구 페이스북]


국제적, 국가적 부패감시 비정부조직(NGO)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2022년 부패인식지수(CPI)’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조사대상인 180개국・지역 중 150위를 기록, 전년의 157위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동 조사는 국제기구 및 연구기관 등의 데이터에 따라 각국・지역의 부패인식도를 100점 만점으로 지수화한 것. 수치가 높을수록 청렴함을 의미한다.

 

캄보디아의 2022년 CPI는 24점으로, 2018년의 20점, 전년의 23점보다 다소 상승. 다만 동남아시아 최하위인 미얀마(23점)보다 1점 높은 수준이다. 역내 최고인 싱가포르(83점, 세계 5위)와 말레이시아(47점), 베트남(42점)과는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TI는 캄보디아의 상황에 대해, 사업환경 개선과 재정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한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으나, 민주주와와 법의 지배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더디다고 지적, 앞으로 부패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법률시행 및 공적 감시기관, 사법기관의 독립성 확보와 헌법에 규정되어 있는 시민권, 정치권 보장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CPI 전체 1위는 덴마크(90점)이며, 최하위는 소말리아(12점). 일본은 18위(7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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