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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덴마크 기업, 필리핀 3곳에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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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 유우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4-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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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덴마크의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뉴마켓 펀드(CINMF)가 필리핀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나선다. 지난달 30일 에너지부와 3곳의 발전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 25년간 운영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규제완화 이후 100% 외국자본에 의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부 루손지방의 남카마리네스주와 북카마리네스주, 팡가시난주와 라우니온주, 중부 비사야 지방의 북사마르주 해역에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한다. 발전용량은 총 200만kW에 달한다.

 

세 곳의 발전소는 약 100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연 29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건설, 운영에 약 4500명의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는 덴마크의 자산운용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의 관련회사.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11월 신재생에너지법 시행세칙 개정으로 관련사업에 대한 외국자본 규제가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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