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시 양국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중기부와 UAE 경제부가 체결한 양해각서(MOU) 후속조치 일환이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행사에는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80여개사와 현지 바이어와 기업,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의료, 뷰티, 콘텐츠, 스마트팜 분야 유망 중소기업 50개사가 현지 바이어 140여개사와 1:1 상담을 진행했다. 또 기술교류 상담회에서는 정보기술(IT), 게임,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18개사가 현지 기업 100여개사와 기술이전 방안에 대해 논의, 현지 진출 여부를 타진했다.
행사를 통해 해수전해장치 제조기업인 유니윈은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기업과 연간 500만 달러 규모의 판매계약을 맺었다. 공압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대성마리프도 사우디아라비아 유통기업과 54만 달러 규모 초도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영 장관은 “한국과 UAE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출발점이다”며 “중동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에게 무궁무진한 기회의 땅인만큼 앞으로도 양국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