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GM,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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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6-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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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월 처음 합작법인 설립 계획 발표…2026년 양산 목표

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지사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SDI와 GM이 미국 인디애나주 북중부 지역인 세인트조셉 카운티 내 뉴 칼라일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홀콤 주지사는 "2026년부터 17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환영했다.
 
양사는 앞서 지난 4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기가와트시(GWh) 이상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당시 구체적인 설립 위치 등은 밝히지 않았다.
 
뉴 칼라일에 들어설 합작공장의 부지는 265만㎡ 규모로 축구장 390여개 면적에 달한다. 합작법인에서는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전량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SDI가 북미 현지에서 완성차 업체와 합작공장을 짓는 것은 스텔란티스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SDI는 지난해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은 연 23GWh 규모로 2025년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SDI 기흥사업장 [사진=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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