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20~21일 강원 철원군 국제두루미센터에서 비무장지대(DMZ) 일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개토론회(포럼)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현명한 이용의 공존을 꾀하는 곳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다. 우리나라는 강원생태평화와 연천임진강 등 9곳이 지정돼 있다.
토론회는 '비무장지대 일원의 보전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 첫날 환경부과 국립공원공단 등 참가 기관들이 무장지대 일원 생물권보전지역 협의체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어 접경 지역 생물권보전지역 지속가능 발전 사례 발표, 해당 지역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다음 날에는 임진강 평화습지원·DMZ 백학문화활용소·삼곶리마을 방문을 포함한 연천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현장탐방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행사는 비무장지대 일원 생물권보전지역의 우수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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