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일 첫 KTX부터 운행 속도를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코레일은 20일 새벽까지 선로 안전점검을 진행한 후 고속선 정상운행에 이상이 없으면 KTX를 정상 속도인 최대 300km/h로 상향해 운전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지연 최소화를 위해 KTX 속도를 정상화할 방침"이라며 "다만 일반선은 일부 구간의 선로가 불안정한 상황이라 안전점검 절차에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21일 운행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운행이 중단된 KTX노선은 경부선 동대구와 구포, 부산을 잇는 구간과 경전선 동대구, 창원중앙, 진주를 잇는 구간, 그리고 전라선 익산에서 여수엑스포 구간과 호남선 광주송정에서 목포 구간이다. 고속선로를 이용하는 구간은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다.
수서발고속열차(SRT) 운영사 에스알도 오는 21일 현재 운행이 중지된 호남고속선(수서~목포)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 정상운행 열차도 서행 운전으로 인해 총 7개 열차가 지연 운행 중이며 세부 현황은 20분 이상 30분 미만 5개 열차, 30분 이상 2개 열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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