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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외국인 광광객 증가로 하반기 백화점 실적 반등과 면세점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1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16일 "2023년 6월 외국인 관광객 규모는 2019년 동월 대비 65%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액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중국 단체 관광 재개는 면세점 실적 반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은 면세 사업 진출 이후 흑자 달성을 기록한 적이 없지만 업계의 수수료 관련 공동 대응과, 단체 관광 재개로 면세점 이익률 개선속도가 빨라지면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백화점 실적 반등과 면세점 수익성 개선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1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한다"며 "2024년 평균 지배주주순이익은 249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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