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한국전력의 심각한 재무 위기 상황과 관련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방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해광업공단 경인지사에 마련된 임시 집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막대한 한전 부채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필요한 부분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전 반기보고서를 보면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0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총부채가 200조원을 넘긴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신규 한전채 발행 등 자금 조달에 심각한 어려움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방 후보자는 일각에서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로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업계에서 그런 일부 우려가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임명되면 업계와 언론과 자주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와 산업·통상·에너지 분야에 걸친 산업부 업무 파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