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학교는 유아교육학과가 다음 달까지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재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다문화 교육 콘텐츠와 교재교구 전시회를 여는 등 재능기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다문화 교육 콘텐츠 10개 프로그램과 다문화가정 그림책, 게임 자료 등 교재교구 30여점을 재능 기부한다.
교구는 전시회가 끝난 뒤 남양주지역 다문화가정 영유아와 영유아 교육기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주효진(유아교육학과 4년) 씨는 "다문화가정 등 모든 어린이가 우리가 만든 교구를 직접 놀이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직접 제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교구를 통해 어린이들과 교사들이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복대 유아교육학과 졸업생들은 졸업 후 유치원과, 관공서, 영유아 관련 기관에 취업하고 있다.
유아교육과는 현재 의정부·하남·남양주·구리 등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또 유아교육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전공 심화 과정(교육부 학사학위)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더불어 광운대, 명지대, 숭실대 등 대학원과의 연계 교육 협약을 통해 관련 전공 석사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유아교육과는 유보 통합에 대비해 유치원 교사 자격에 관심 있는 어린이집 교사들에게도 자격 취득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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