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6~9일 열린 ‘2023 성남페스티벌’은 탄천을 중심으로 한 메인행사장과 지역 곳곳에서 시민의 일상·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먼저 6~8일 매일 저녁 오후 7시30분 탄천에서 펼쳐진 메인제작공연 ‘대환영’은 무대와 객석을 모두 흐르는 탄천 위에 설치한 이색적인 연출에 음악과 무용, 기술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 환상적인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그야말로 ‘대환영’을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 역시 3일 내내 ‘대환영’ 공연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하며, 성남대표축제로 첫발을 내딛는 성남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했다.
신 시장은 “아름다운 성남의 탄천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이 밤이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 성남페스티벌과 함께 문화‧예술 특별도시 성남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은 꽤 쌀쌀한 날씨에도 때로는 박수와 환호로, 때로는 큰 감탄사로 출연진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탄천 곳곳에서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곳곳으로 찾아간 릴레이 프린지 ‘구석구석 예술배달’도 세대와 성별의 경계 없이 모두가 함께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시간이었다.
한편 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2023 성남페스티벌은 성남대표축제가 이제 시작됐다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축제에 대한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의견을 잘 듣고 반영해 내년에는 더 행복한 축제로 찾아올 것”이라고 소감을 내비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