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방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7포인트(0.12%) 오른 2472.9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164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9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장초반 순매수, 순매도를 번갈아가며 방향성을 정하지 못한 모습이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08%)가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기아(-1.29%)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대부분은 보합권 내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역시 개장 직후 약세에서 곧바로 강보합세 전환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5포인트(0.31%) 상승한 801.5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27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2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장 직후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초반 매수 전환하는 등 방향성이 불확실한 모습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JYP Ent.(3.10%)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코프로(-1.03%) △알테오젠(-2.31%)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11월 FOMC의사록, 엔비디아 실적발표 및 반도체 업종 주가 변화, 주요국 경제지표, 국제 유가 변동성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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