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경기 남양주에서 열린 2023년도 4분기 북부기우회(北部畿友會)에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주민투표가 다음 달 안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힘을 보 태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SNS 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판을 바꾸자"면서 "대한민국을 위한 길에는 여야도 진영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는 다른 길을 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 북부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지사는 "총예산 증가율 2.8% vs 6.9%, R&D 예산 증가율 -16.7% vs 44.3%, 환경파괴부 vs 기후에너지국, 서울 일극화 vs 균형발전, 이것들은 무엇을 상징할까요?"라며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추구하는 ‘다른’ 방향‘이다"라고 역설했다.
[사진=김동연 지사 SNS 갈무리]
그러면서 "긴축 재정이 아니라 적극 재정, 미래 포기가 아니라 미래 투자, 환경 파괴가 아니라 경기 RE100, ‘서울 메가시티’가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을 하겠다는 의지"라고 확신했다.
김 지사는 "하루 종일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지가 될 경기북부에 머물렀다"면서 "많은 분과 함께 경기 북부의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며 "경기도와 시군이 한 팀이 되어 적극 추진하자"고 독려했다.
경기 남양주에서 열린 2023년도 4분기 북부기우회(北部畿友會) 모습. [사진=김동연 지사 SNS 갈무리]
한편, 경기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함께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평화경제특구 지정,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지난 9월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깨우고 대한민국의 신(新)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2040년까지 17년간 경기북부지역에 총 213조 5000억원의 투자와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1%p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선포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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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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