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원외 지역구 37곳에 단수 공천한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오후 서울 용산역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22대 국회의원 선거 단수 후보자 인준의 건을 의결해, 37개 지역이 단수 지역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당무위원회 안건 부의의 건 2건을 의결하고, 22개 지역 경선을 국민참여경선으로 하기로 했다"며 "국민참여경선은 권리당원 50%, 안심번호방식 50%"라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 최고위는 이날 '돈 봉투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5월 탈당한 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복당 심사를 보류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최근 민주당에 복당해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인천 부평갑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당 지도부의 복당 심사 보류 결정에는 검찰이 전날 이 의원을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현재 총 16건의 재심 신청 가운데 15건을 기각하고 1건은 받아들이기로 했다. 대전 동구에 출마한 정경수 예비후보다.
공관위는 지난 6일 1차 경선지역 발표에서 대전 동구는 현역인 장철민 의원과 황인호 후보 2명이 경선을 치른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