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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의료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60만 5768명으로 전년보다 2.4배 증가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도 1.2배 늘어난 수치이며, 통계를 개시한 2009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 일본인이 31% 차지
국가・지역별로는 일본이 18만 77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이하 중국(11만 2135명), 미국(7만 6925명), 태국(3만 844명)의 순. 증가률은 대만이 전년 대비 886.7%로 1위. 일본도 762.8%로 2위였다.
진료과목별 증가률은 피부과가 563%로 가장 두드러졌으며, 한방은 311.4%, 건강검진센터는 161.6% 각각 증가했다. 환자수가 가장 많은 진료과는 피부과로 23만 9000명(35.2%)이었으며, 피부과와 미용외과가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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