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실내흡연을 옹호했던 현장 스태프의 글은 팬이 사칭해 쓴 것으로 밝혀졌다.
자신을 제니의 이탈리아 패션쇼 당시 현장 스태프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제니가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운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스태프가 립 제품을 찾는 와중에 제니가 편의점에서 파는 버블스틱을 흡입했다. 연기를 내뿜는 타이밍이 맞았을 뿐이다"라며 "패션쇼가 끝나고 나서도 미안하다는 사과를 계속했고, 해당 스태프 역시 본인도 흡연자라 괜찮다며 넘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스태프를 사칭한 제니의 팬으로 밝혀졌다.
실제 A씨가 쓴 글과 달리 이탈리아는 2005년부터 모든 공공장소에서 실내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패션쇼 대기 현장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고 전해졌다.
한편 제니는 실내 흡연과 관련해 자신의 소속사 오드아틀리에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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