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4대 추돌 후 도주한 제주 40대 무면허 뺑소니 용의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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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4-07-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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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5·16도로에서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차량 4대를 추돌한 뒤 도주한 40대 운전자가 결국 구속됐다.

    A씨는 간선버스와 추돌한 뒤 어수선한 상황 속에 경찰과 소방 당국이 도착하기 전 차량을 내버려둔 채 사라졌다.

    그러다 그는 사고 현장을 목격해 A씨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던 한 시민의 신고로 11일 오전 8시20분경 제주시 양지공원 인근 도로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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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해차 운전자 "사고에 대한 기억 없어" 주장

10일 한라산 성판악 탐방안내소 인근 5·16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10일 한라산 성판악 탐방안내소 인근 5·16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제주 5·16도로에서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차량 4대를 추돌한 뒤 도주한 40대 운전자가 결국 구속됐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39분경 한라산 성판악 탐방안내소 인근 5·16 도로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쏘나타 차량을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침범, 승용차 3대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사고를 낸 뒤 A씨는 잠시 멈춰 섰지만 이내 파손된 차를 몰고 도주하다가 재차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간선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고 현장에서는 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A씨는 간선버스와 추돌한 뒤 어수선한 상황 속에 경찰과 소방 당국이 도착하기 전 차량을 내버려둔 채 사라졌다. 그러다 그는 사고 현장을 목격해 A씨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던 한 시민의 신고로 11일 오전 8시20분경 제주시 양지공원 인근 도로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지 않았다"며 "사고에 대한 기억이 없고 아침에 눈 떠보니 풀숲에 누워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A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긴급체포 직후 진행한 음주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는 0%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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