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삼성전기, 차세대 제품 경쟁력 대비 저평가…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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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4-07-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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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이 17일 삼성전기에 대해 경쟁사 대비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그는 "업황 회복 및 실리콘 커패시터 등 차세대 제품 경쟁력에도 삼성전기는 일본 경쟁사들 대비 약 50% 가까이 저평가됐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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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기
사진=삼성전기
NH투자증권이 17일 삼성전기에 대해 경쟁사 대비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일본 수동부품 업체들은 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수동부품인 인덕터 등의 가격을 20% 인상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아직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격이 인상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과거 트렌드와 향후 AI에 힘입은 수요 개선 고려 시 빠르면 2024년 하반기, 2025년부터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업황 개선세를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6.5% 상향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내년 MLCC ASP(평균혼합가격)가 전년 대비 약 1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MLCC 수량도 전방산업 수요 개선 및 재고 축적 영향으로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차세대 제품 경쟁력 고려 시 현 주가 수준은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실리콘 커패시터의 경우 발열과 전력소비를 기존 MLCC 대비 크게 줄여줄 수 있어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관심이 많은데 삼성전기는 오는 9월부터 전략 고객사 스마트폰으로 납품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향후 고객사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그는 "업황 회복 및 실리콘 커패시터 등 차세대 제품 경쟁력에도 삼성전기는 일본 경쟁사들
대비 약 50% 가까이 저평가됐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주요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AI PC 등의 수요 개선 영향으로 글로벌 업체들의 수동부품 재고 축적 시작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를 반영해 2025년 실적 추정치를 높이고 목표주가 기준 시점을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변경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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