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 사자" 수도권 청약 당첨자 10명 중 6명은 30대 이하...역대 최대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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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7-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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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당첨자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수도권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 비율은 △2020년 52.6% △2021년 53.3% △2022년 55.9% △2023년 55.2%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별공급 유형(전용면적 85㎡ 이하) 중 신혼부부, 생애 최초 공급 세대수가 절반에 달하는 등 젊은층에 유리한 제도가 마련된 것이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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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당첨자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규제 완화로 젋은층에 유리한 특별공급 유형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5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 1만5790명 중 30대 이하는 9339명(59.1%)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57.1%) 대비 2.0%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2020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도권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 비율은 △2020년 52.6% △2021년 53.3% △2022년 55.9% △2023년 55.2%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부동산인포
최근 5년간 연령별 청약 당첨자 비율 추이 [사진=부동산인포]
업계에서는 특별공급 유형(전용면적 85㎡ 이하) 중 신혼부부, 생애 최초 공급 세대수가 절반에 달하는 등 젊은층에 유리한 제도가 마련된 것이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4월부터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 지역에서 해제한 것도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다.

최근 수도권 시장에서 청약 열기가 활발한 만큼 30대 이하 청약 수요자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7월 16일 기준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4.8대 1에 달한다. 이는 부동산 시장 활황기였던 2020년 11월 이후 월별 기준으로 최고 경쟁률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신축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청약 당첨"이라며 "당장 계약금만 내면 되고, 중도금은 집단대출로 해결하는 만큼 당장의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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