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썸머비치, 89만 시민 더위 타파 '성공'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2024 서울 썸머비치 수영장이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로 가득 차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2024 서울 썸머비치' 수영장이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로 가득 차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월 11일까지 17일 간 광화문광장에서 선보인 ‘2024 서울썸머비치’가 89만명의 입장객 수를 기록하며 성료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서울썸머비치’는 서울 도심 속 피서지를 콘셉트로 해 ‘광화 워터파크’와 ‘썸머피서존’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방문객의 의견을 반영, 전년 대비 2배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했다. 

‘2024 서울썸머비치’의 메인 구역인 ‘광화 워터파크’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가운데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과 라이언·춘식이 캐릭터 워터 슬라이드 2조를 설치했다. 또 대형 라춘 에어벌룬 포토존과 춘식버스, 죠르디 이벤트존을 운영해 많은 시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울썸머비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과 협업해 피서지 콘셉트로 조성한 ‘썸머피서존’은 낮부터 밤시간 대까지 많은 인파가 방문했다. 이곳은 SNS를 활용한 참여 이벤트,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광화문광장은 행사가 이어진 17일 동안 ‘2024 서울썸머비치’를 방문한 89만명의 시민으로 가득찼다.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다. 전반적인 행사 만족도도 90%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썸머비치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서울 도심에서 아이들과 함께 무료로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어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도 서울썸머비치가 운영된다면 아이들과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광화 워터파크’ 우선 입장권을 NFT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는 사전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형식의 우선입장권을 제공하는 사전 이벤트를 진행했다. 우선입장권을 발급받은 방문객은 별도의 입장 대기 없이 ‘광화 워터파크’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었다.

이외에도 ‘온그리디언츠’와 협업한 ‘오프라인 NFT 발급 이벤트’ 등 행사 현장에서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썸머피서존 내 팝업스토어 형태로 조성된 서울브랜드굿즈샵, ‘서울마이소울샵’ 역시 광화문광장을 방문한 내외국인의 이목을 끌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썸머비치에 많은 시민분이 오픈런을 할 정도로 큰 관심과 성원을 해주었다”며 “2024 서울썸머비치가 서울의 여름철 대표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사계절 다채로운 서울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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