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 소폭 줄어든 266.4조…연체율 상승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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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4-08-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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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출채권 연체율(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비율)은 0.55%로 1분기 말보다 0.01%포인트, 지난해 말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77%로 1분기 말보다 0.01%p, 전년 말보다 0.21%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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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잔액 전년 말 대비 6.8조원 감소

  • 연체율 0.13% 포인트 늘어난 0.55%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올해 2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체율의 경우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6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조8000억원 줄었다. 
 
가계대출이 133조6000억원으로 1조4000억원 감소했으며, 기업대출은 5조4000억원 감소한 13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연체율(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비율)은 0.55%로 1분기 말보다 0.01%포인트, 지난해 말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77%로 1분기 말보다 0.01%p, 전년 말보다 0.21%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를 기록하며 1분기 말과 같과 같았고, 지난해 말보다는 0.14% 포인트 늘었다.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5%로 전분기 말보다 0.01%포인트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5%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보험계약·신용·기타대출 연체율이 1.75%로 1분기 말보다 0.26%포인트 오르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해 부실자산 조기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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