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이 1439대 판매되며 전동화 모델 연중 최다 판매 달성을 견인했다. 지난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커진 차체와 315km의 주행거리,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비롯해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모니터와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네비게이션, 실내/외 V2L 기능 등 다양한 안전 · 편의 기능들로 출시 당시 2 주만에 사전계약 8000대를 돌파한 바 있다.
현대차는 최근 전기차 관련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13일부터 현대·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를 운행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기차 안심점검 캠페인’은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해 고객의 전기차 배터리 화재 불안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GM의 내수 판매는 51% 감소한 1614대를 기록했다. 최근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발생한 생산 차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는 10.1% 감소한 1350대, KGM은 1% 증가한 3943대를 팔았다.
완성차 5사의 해외 판매량은 51만6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현대차는 7.2% 감소한 27만4876대, 기아는 1.4% 감소한 21만483대를 팔았다. 한국 GM은 50.7% 감소한 1만4020대, KGM은 39.6% 감소한 4185대다.
르노코리아 해외 판매량은 2.7% 증가한 7101대를 기록하며 홀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르노코리아의 아르카나와 QM6 수출 대수는 각각 6130대, 971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