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위, 고려아연 최윤범·영풍 장형진 등 국감 증인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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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4-09-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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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철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가 올해 국정감사에 김병주 MBK파트너스 대표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최근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당사자들을 불러 경영권 분쟁 문제를 질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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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전체회의 열어 국감 일반증인 22명 소환 의결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철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철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가 올해 국정감사에 김병주 MBK파트너스 대표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최근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당사자들을 불러 경영권 분쟁 문제를 질의할 전망이다.

국회 산자위는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국정감사계획서와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2024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명단에 따르면 우선 다음 달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병주 대표와 장형진 회장, 최윤범 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들을 증인으로 신청한 여당 간사인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측은 고려아연 합병과 관련한 경영권 분쟁 문제에 대해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MBK와 영풍그룹은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고려아연의 지분은 경영진이 최윤범 회장 측이 33.99%, 영풍 측이 33.13%를 보유하고 있다. 영풍은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의 지분을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14.6%까지 지분율을 끌어올린다는 게 이번 공개매수의 목표다.

이에 대해 기존 경영진인 최 회장은 지분경쟁에 우군 역할을 해줄 한화와 소프트뱅크 등 백기사를 확보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또 MBK와 영풍 등을 상대로 배임 혐의 고발을 진행하고 산업부에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관련 기술에 대한 국가핵심기술 신청을 냈다. 산업부가 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수출중지와 M&A(인수합병) 중단 등 기술보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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