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 역사 쓴 오타니, 내친김에 '55-60'도 달성?...남은 1경기 '주목'

오타니 쇼헤이 사진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AP·연합뉴스]


전대미문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LA 다저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55홈런-60도루'로 시즌을 마칠 수 있을까.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3-2 대승을 이끌었다. 다만 그는 5회초 볼넷 출루 뒤 기록한 도루가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다. 만약 이 도루가 인정됐다면 오타니는 54홈런-59도루로 '55홈런-60도루'에 각각 1개씩 남겨둘 수 있었다.

이제 다저스는 오는 30일 콜로라도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오타니가 이날 경기에서 1홈런-2도루를 기록한다면 '50홈런-50도루'를 넘어 '55홈런-60도루'라는 또 하나의 메이저리그 기록이 탄생한다.

한편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해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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