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한글 페스타 2024' 성료...총 6만2000달러 상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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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10-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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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나비엔은 재단법인 한글누리가 개최한 영상 공모전인 '한글 페스타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한글누리'는 이번 공모전에서 표음 문자인 한글의 장점을 활용해 각국의 고유한 문화를 표기하는 독창적인 시도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세계 언어로서 한글의 활용'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주원 한글누리연구소장은 "참가자들의 우수한 작품을 통해 한글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느낄 수 있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한글누리는 '한글페스타' 공모전을 통해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글이 전 세계의 언어를 적는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고, 한글과 훈민정음에 대한 이해를 높여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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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개국서 240개 작품 제출...99개 수상작 발표

2024 한글 페스타 공모전 포스터 사진경동나비엔
'한글 페스타 2024' 공모전 포스터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재단법인 한글누리가 개최한 영상 공모전인 '한글 페스타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41개 언어를 사용하는 48개국에서 240개 작품이 제출됐다. 한글누리는 이달 1일 표기의 정확성과 효율성, 영상의 예술성 등을 고려해 전 부문 최고상인 ‘으뜸상’과 부문별 1등을 포함해 99개 수상작을 발표했다. 으뜸상에는 1만 달러, 부문별 1등에는 5천 달러 등 총 6만2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로 2회를 맞은 '한글 페스타 2024'는 옛 훈민정음의 자모를 포함한 한글로 다양한 세계의 언어를 표기해 봄으로써 한글이 '세계 공용문자'로 활용되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세계인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8월15일까지 △이야기 △노랫말 △참가자 나라의 '국가' 한글로 쓰기의 세 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각 주제를 모국어로 노래하거나 이야기한 뒤, 내용 번역과 모국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한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한글누리’는 이번 공모전에서 표음 문자인 한글의 장점을 활용해 각국의 고유한 문화를 표기하는 독창적인 시도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세계 언어로서 한글의 활용’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주원 한글누리연구소장은 “참가자들의 우수한 작품을 통해 한글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느낄 수 있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한글누리는 ‘한글페스타’ 공모전을 통해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글이 전 세계의 언어를 적는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고, 한글과 훈민정음에 대한 이해를 높여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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