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외식 브랜드와 식자재 공급 신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식자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노모어피자 운영사 노모어에프앤비와 연간 720억원 규모 식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첫 매장을 연 노모어피자는 매장을 빠르게 늘려 현재 전국 매장 수 150개를 보유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종욱 CJ프레시웨이 FC사업담당, 강병양 노모어에프앤비 대표 등이 참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업에 특화한 전문 MD(상품기획자) 조직을 통해 신선상품, 가공상품, 로컬상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주 6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이 같은 상품·물류 인프라를 앞세워 외식 브랜드와 식자재 공급 계약을 따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산청숯불가든, 세광양대창, 교대이층집 등을 운영하는 세광그린푸드와 연간 200억원 규모 식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부터 전국 노모어피자 매장에 도우, 치즈 등 상품 100여종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매장 매뉴얼과 위생 안전 컨설팅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CJ프레시웨이는 단체 급식 사업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학교, 오피스, 레저 시설 등 다양한 급식 경로에 노모어피자 메뉴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임종욱 CJ프레시웨이 FC사업담당은 “대형 고객사 유치로 외식 식자재 유통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노모어피자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상품, 물류, 컨설팅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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